방치된집1 은둔형 중장년 문제와 주거 환경 개선 닫힌 문 뒤의 세상,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 얼마 전,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은둔형 중장년'의 현실을 다룬 영상을 보았습니다. 20년 넘게 세상과 단절된 아들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 공황장애를 앓으며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53세 남성의 이야기. 이는 단순히 개인의 나태함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 사회가 만든 치열한 경쟁과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낸 슬픈 자화상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감옥, 즉 자신의 '집'이라는 공간에 갇혀 살아갑니다. 시간이 멈춘 그곳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고립과 절망의 상징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 멈춰버린 시간의 흔적은 고스란히 공간에 쌓여갑니다. "사회.. 2025. 9. 3. 이전 1 다음
